속초 조양동 유적 편집하기

{{문화재 정보
|이름     = 속초 조양동 유적<br />(束草 朝陽洞 遺蹟)
|그림     = Amlou2518 조양동 유적1.jpg
|그림설명 = 속초 조양동 유적에 재현된 움집 모형
|국가     = {{KOR}}
|유형     = [[대한민국의 사적 (제301호 ~ 제400호)#제301호 ~ 제400호|사적]]
|번호     = 376
|지정     = [[1992년]] [[10월 10일]]
|해지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조양동 (속초시)|조양동]] 산142번지 외 9필지
|시대     = 청동기시대
|소유     = 
|면적     = 24,295m<sup>2</sup>
|수량     = 
|전승지   = 
|전승자   = 
|지도     = 대한민국
|띄움     = 
|꼬리표   = [[조양동 (속초시)|속초 조양동]]
|너비     = 
|대체지도  = 
|설명     = 
|좌표   = {{좌표|38|11|25|N|128|34|15|E|type:landmark|display=inline,title}}
|웹사이트 = 
|문화재청 = 13,03760000,32
}}

'''속초 조양동 유적'''(束草 朝陽洞 遺蹟)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조양동 (속초시)|조양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유적]]이다. [[1992년]] [[10월 10일]]에 [[대한민국의 사적 (제301호 ~ 제400호)#제301호 ~ 제400호|사적]] 제376호로 지정되었다.

== 개요 ==
동해안 청초호수 근처에 있는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기원전 8세기경에 사람이 살았던 집터와 무덤들이다.

1992년 7채의 움집터와 고인돌무덤 2기를 조사하였다. 집터는 생토 풍화암반층을 40∼60cm 길이로 파내고 바닥에 고운 진흙을 얇게 깔아 만들었다. 규모는 동서로 긴 네모꼴로 크기는 약 23∼76m<sup>2</sup> 로 밝혀졌다. 이것으로 당시 사람들이 약 7∼23평 크기의 움집에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토 유물로는 많은 석기와 토기가 나왔다. 특히 고인돌에서 찾은 부채꼴 모양의 청동도끼(선형동부)는 함경남도 지역에서는 나온 적이 있으나,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처음 나와 이 지역 선사문화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발굴 ==
1990년 한국토지개발공사는 속초시 조양동 일대 약 13만 평을 택지개발지구로 책정하고 이 일대에 대한 토지 형질 변경이 불가피하여 1991년 말에 지표조사를 [[강릉대학교박물관]]에 의뢰하였다.<ref>[http://www.archives.go.kr/next/search/popArchiveList.do?rfile_no=200302849812 속초 조양동 택지개발지역내 유적 발굴], 국가기록원</ref> 강릉대학교박물관은 1992년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약 70일간에 걸쳐 발굴 작업을 벌였다.<ref nam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66150 속초조양동선사유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

조양리 유적의 조사 결과 부채 모양의 청동 도끼와 같은 유물이 발굴되었고, [[고인돌]] 2기와 당시 집터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여<ref>[http://www.soraknews.co.kr/renewal/kims7/bbs.php?table=news&query=view&uid=24924 속초 조양동 선사유적], 설악신문, 2012년 5월 25일</ref>, [[대한민국의 사적|사적]] 제376호로 지정되었다.<ref name="문화재청">[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13,03760000,32&pageNo=5_2_1_0 속초 조양동 유적], 문화재청</ref> 발굴된 유물들은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ref>[https://www.sokchomuse.go.kr/exhibition/m_01.asp?ecd=m01 제1전시실], 속초시립박물관</ref>

발굴된 유물과 유적은 다음과 같다.<ref nam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집터 7기
** 토기: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조각, 겹아가리무늬 토기, 구멍무늬토기, 골아가리무늬토기, 붉은간토기, 굽손잡이그릇
** 석기: 돌도끼, 돌검, 반달돌칼, 가락바퀴, 그물추, 화살촉 등
* 고인돌 2기
** 부채모양 청동 도끼

=== 집터 ===
낮은 구릉의 꼭대기에 남향을 하여 움집을 지었다. 이렇게 마을을 형성하는 것은 대한민국 청동기 유적의 일반적인 양상이다.<ref nam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토기 ===
속초 조양리 유적에서는 많은 토기가 함께 출토되었다.<ref name="문화재청" /> 원래 대한민국 중부 동해안은 청동기 시기 남부 지방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한 민무늬 토기가 우세한 곳이다.<ref nam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조양리 유적에서 나온 굽손잡이그릇은 우리나라 동북 지방 신석기 말기 유적인 함경북도 무산 호곡동 유물과 유사하다. 이런 모양의 토기가 남한 지역에서 출토 된 것은 조양리 유적이 최초이다. 이는 한반동 동북 지역과 중부 동해안 지역의 교류를 짐작할 수 있는 유물로 평가된다.<ref>[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where_main_search.jsp?cid=250357 속초 조양동 유적], 대한민국 구석구석</ref>

== 관리 ==
유적지는 속초시에서 재현한 움집 모형 이외에 특별한 표식이 없으며 발굴하였던 집터도 5기만 복구하고 나머지 2기는 다시 매립하여 둔 상태이다.<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37260 아쉬움뿐인 속초 ‘조양동 선사유적지’], 오마이뉴스, 2005년 5월 5일</ref> 2014년 주택 개발 사업자의 민원에 의해 주변 건물의 고도 제한이 완화되었다.<ref>[http://www.soraknews.co.kr/renewal/kims7/bbs.php?table=news&where=ALL&search_step=1&sb=1&prid=mjgo9051&query=view&uid=32571&p=49 조양동유적 현상변경 허용기준 완화], 설악신문, 2014년 7월 21일</ref> 당시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 5차회의는 고도 제한의 완화를 허용하면서 추가적인 조례의 변경이나 개발 추진시에는 문화재청과 협의할 것을 조건으로 하였다.<ref>2014년 문화재 위원회 사적분과 제5차 회의록</ref> 한편, 도시 개발 사업자들은 계속하여 유적지의 문화재 지정 폐지와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ref>[http://www.jeonmae.co.kr/news/view.html?section=123&category=152&item=&no=153158 속초 조양동 선사유적공원 ‘애물 덩어리’ 전락], 전국매일신문, 2017년 3월 23일</ref>

== 각주 ==
{{각주}}

== 참고 자료 ==
* {{문화재청 문화재|13,03760000,32|속초 조양동 유적}}

[[분류:속초시의 문화유산|조양동 유적]]
[[분류:강원특별자치도의 사적|조양동 유적]]
[[분류:한국의 청동기 시대 유적|조양동 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