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 [[콩도르세]] 패자(예: 87년 노태우 후보)의 당선 불가능 ==== 총 100명의 유권자들을 세 후보 A, B, C에 대한 선호 순서에 의해 구분하면 아래와 같다. 가령 A>B>C 순으로 후보를 선호하는 유권자는 10명임을 아래 표를 통해 알 수 있다. {| cellpadding="4" cellspacing="0" border="1" width="65%" |- |align="center"|선호 순서 |align="center" colspan="2" | 인원 |- |align="center"|① A>B>C |align="center"|10명 |align="center" rowspan="2" |40명 |- |align="center"|② A>C>B |align="center"|30명 |- |align="center"|③ B>A>C |align="center"|5명 |align="center" rowspan="2" |35명 |- |align="center"|④ B>C>A |align="center"|30명 |- |align="center"|⑤ C>A>B |align="center"|0명 |align="center" rowspan="2" |25명 |- |align="center"|⑥ C>B>A |align="center"|25명 |} 그리고 위 자료를 바탕으로 후보 간 일대일 대결을 할 경우, 각 결과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cellpadding="4" cellspacing="0" border="1" width="65%" |- |align="center" colspan="2" rowspan="2"|일대일 대결 상대 |align="center" colspan="2"|결과 |- |align="center"|승자 |align="center"|득표 |- |align="center" colspan="2"|A vs B |align="center"|B |align="center"|A: 40표(①+②+⑤) B: 60표(③+④+⑥) |- |align="center" colspan="2"|A vs C |align="center"|C |align="center"|A: 45표(①+②+③) C: 55표(④+⑤+⑥) |- |align="center" colspan="2"|B vs C |align="center"|C |align="center"|B: 45표(①+③+④) C: 55표(②+⑤+⑥) |} 위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A는 어느 누구와 일대일 대결을 하여도 진다. 이처럼 다른 모든 후보들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지는 후보가 있을 시, 그 자를 '''콩도르세 패자'''(Condorcet loser)라고 한다. 반면 C는 어느 누구와 일대일 대결을 하여도 이긴다. 이처럼 다른 모든 후보들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이기는 후보가 있을 시, 그 자를 '''콩도르세 승자'''(Condorcet winner)라고 한다. 즉 위의 경우 A는 콩도르세 패자고. C는 콩도르세 승자다. 한편 콩도르세 승자는 선호도가 가장 높은 후보, 콩도르세 패자는 선호도가 가장 낮은 후보로 이해되고 있다. 그리고 많은 학자들은 공정한 투표제도가 갖춰야 할 조건의 하나로 '만약 콩도르세 승자가 있다면 그는 당선되어야 하고, 만약 콩도르세 패자가 있다면 그는 당선되어선 안된다.'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세 후보 간 3자 대결을 하면, 아래 표에서 보듯이 콩도르세 패자인 A가 1위를 하여 당선되고, 콩도르세 승자인 C는 꼴찌가 된다. {| cellpadding="4" cellspacing="0" border="1" width="65%" |- |align="center" colspan="2" rowspan="2"|3자 대결 |align="center" colspan="2"|결과 |- |align="center"|승자 |align="center"|득표 |- |align="center" colspan="2"|A vs B vs C |align="center"|A |align="center"|A: 40표(①+②) B: 35표(③+④) C: 25표(⑤+⑥) |} 이처럼 단순 다수결에 의한 투표제도, 즉 단순 다수제<ref>상대 다수, 즉 (과반 득표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상대적으로 다수의 득표를 한 자를 당선자로 정하는 제도. 현행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이 방식으로 치러진다.</ref>에서는 후보가 3명 이상일 경우, 콩도르세 패자가 당선되거나, 콩도르세 승자가 낙선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87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다. 당시 여권에선 [[노태우]] 후보가, 야권에선 [[김영삼]] 후보와 [[김대중]] 후보가 출마하였다.<ref>이 밖에도 군소 후보들이 더 있었으나, 논의의 편의상 위 3명의 후보만 있었다고 가정하고 설명한다.</ref> 각 후보에 대한 지지도 자료에 의하면, 김영삼 후보는 노태우 후보와의 일대일 맞대결에서 이길 뿐만 아니라 김대중 후보와의 일대일 맞대결에서도 이기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노태우 후보는 다른 두 후보와의 일대일 맞대결에서 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김영삼 후보는 콩도르세 승자, 노태우 후보는 콩도르세 패자였다. 따라서 당시 노태우 후보는 선호도가 가장 낮은 후보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선거 결과, 콩드르세 패자인 노태우 후보가 36.6%의 표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런데 만약 선거가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면, 콩도르세 패자의 당선은 불가능하다. 이유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선호투표제에서 당선되기 위해서는 과반 득표를 해야 한다. 그런데 콩도르세 패자는 그 개념 정의상, 다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과반 득표를 할 수 없는 자이다. 한편 양자대결에서조차 과반득표가 불가능하므로 다자대결에서는 당연히 과반 득표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선호투표제에서 집계가 거듭되면서 다른 후보들과의 다자대결이 펼쳐지든, 특정 후보와의 양자 대결이 펼쳐지든 콩도르세 패자는 과반 득표를 할 수 없고, 당선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만약 위 1987년의 선거에 선호투표제가 채택되어 있었다면, 콩도르세 패자인 노태우 후보의 당선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요약: 이음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4.0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음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이 문서는 다음의 숨은 분류 1개에 속해 있습니다: 분류:영어 표기를 포함한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