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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lang|ko-Hani|停波}})는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에서 전파의 송신을 중지하는 행위다. | 정파({{lang|ko-Hani|停波}})는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에서 전파의 송신을 중지하는 행위다. 정파 시간에는 송출 시험을 위해 라디오의 경우 음악이나 이른바 삐 소리로 불리는 테스트 톤을, 텔레비전의 경우 칼라바, 또는 하얀색, 회색 등 단색으로 구성된 정지화면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송신소, 주조정실의 점검이나 공사가 있을 경우에는 전파 송출을 끊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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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 개국한 SBS 라디오 (현 러브FM)는 05시부터 다음날 03시까지 방송되다가 [[1996년]] 3월부터 24시간 방송으로 개편했다.<ref>[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96021600099139029&edi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6-02-16&officeId=00009&pageNo=39&printNo=9358&publishType=00010 SBS라디오 내달부터 24시간 종일방송]- 매일경제, 1996년 2월 16일</ref> | [[1991년]] 3월 개국한 SBS 라디오 (현 러브FM)는 05시부터 다음날 03시까지 방송되다가 [[1996년]] 3월부터 24시간 방송으로 개편했다.<ref>[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96021600099139029&edi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6-02-16&officeId=00009&pageNo=39&printNo=9358&publishType=00010 SBS라디오 내달부터 24시간 종일방송]- 매일경제, 1996년 2월 16일</ref> | ||
[[2024년]] 현재 대한민국의 라디오 방송은 24시간 종일방송을 하면서 월 1회 등 부정기적으로 정파를 실시하는 곳이 일반적이나, 방송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02~03시대에 매일 정파를 하는 곳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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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사들은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과의 규제 불균형 해소와 심야시간 취약계층에 대한 시청권을 이유로 규제 폐지를 요구해왔고, 신문사나 유료방송은 광고의 지상파 독점을 가속화하고 재방송으로 인한 전파 낭비와 청소년 유해프로그램 증가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며 반대해 왔다. | 지상파 방송사들은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과의 규제 불균형 해소와 심야시간 취약계층에 대한 시청권을 이유로 규제 폐지를 요구해왔고, 신문사나 유료방송은 광고의 지상파 독점을 가속화하고 재방송으로 인한 전파 낭비와 청소년 유해프로그램 증가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며 반대해 왔다. | ||
정부는 [[1981년]] 아침방송, [[2005년]] 낮 방송을 각각 | 정부는 [[1981년]] 아침방송, [[2005년]] 낮 방송을 각각 허용<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6208 지상파 낮방송 다음달 허용키로] - KBS 뉴스, 2005년 11월 9일</ref>했으며 [[2012년]] 운용시간을 24시간으로 허용하면서 방송시간이 자율화되었다. KBS 1TV가 2012년 9월, SBS가 같은 해 10월부터 24시간 종일방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심야 시간대 시청자가 거의 없는데다 광고 판매도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으며 <ref>[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40168 지상파 종일방송 1년 만에 '계륵' 신세] - PD저널, 2013년 10월 29일</ref> 현재는 KBS 1TV를 제외하고 05시에 방송을 시작해 다음날 01~02시대에 정파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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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정파를 {{lang|ja|放送休止}}) (방송휴지)라고 부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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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 닛폰방송에서 《올 나이트 닛폰》 시리즈를 시작한 이래 민영방송을 중심으로 심야방송이 활성화되었고, [[1990년]] NHK 라디오 제1방송과 FM방송에서도 《라디오 심야편》을 개시하면서 24시간 종일방송이 활발하다. 민영방송은 매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심야에 정파하고, NHK는 부정기적으로 01시부터 05시 사이에 정파가 이뤄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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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8일 (화) 01:05 기준 최신판
정파(停波)는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에서 전파의 송신을 중지하는 행위다. 정파 시간에는 송출 시험을 위해 라디오의 경우 음악이나 이른바 삐 소리로 불리는 테스트 톤을, 텔레비전의 경우 칼라바, 또는 하얀색, 회색 등 단색으로 구성된 정지화면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송신소, 주조정실의 점검이나 공사가 있을 경우에는 전파 송출을 끊기도 한다.
대한민국[편집 | 원본 편집]
라디오[편집 | 원본 편집]
1960년대 당시 라디오 방송은 하루종일 하지 않았다. 아침 5시에 뉴스를 시작으로 10시까지, 낮엔 12시 뉴스를 시작으로 14시까지, 저녁은 17시 뉴스를 시작으로 22시까지 진행됐다. 동아방송에서 중간 공백의 시간을 잇는 연속방송으로 진행하자는 주장이 나왔고, 1964년 봄 공백 시간이었던 15시대에 《3시의 다이얼》이 시작됐다. [1]
1970년대 라디오 방송시간은 AM방송이 05시부터 다음날 02시까지, FM방송이 06시부터 다음날 01시까지였다. 그러나 20시부터 다음날 08시까지 방송되던 KBS 제2방송 (현 KBS 제2라디오)이 제1방송 (현 제1라디오) 동시 중계하는 형태로 24시간 종일방송을 하기도 했다. [2]
1981년 06시부터 방송되던 FM방송이 05시부터로 연장됐다. [3] 1982년 통행금지가 해제돼 야간 이동인구가 증가하고 기업의 조업이 확대되면서 AM방송이 05시부터 다음날 03시까지, FM방송이 다음날 02시까지로 늘어났다. [4] 1984년 KBS 제1라디오, 1988년 7월 MBC AM(현 표준FM)과 FM이 각각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5][6]
1991년 3월 개국한 SBS 라디오 (현 러브FM)는 05시부터 다음날 03시까지 방송되다가 1996년 3월부터 24시간 방송으로 개편했다.[7]
2024년 현재 대한민국의 라디오 방송은 24시간 종일방송을 하면서 월 1회 등 부정기적으로 정파를 실시하는 곳이 일반적이나, 방송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02~03시대에 매일 정파를 하는 곳도 있다.
텔레비전[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에서는 1956년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인 HLKZ-TV가 개국한 이후, 하루 4시간을 시작으로 방송 시간이 점차 늘어났지만 1973년 석유파동 이후 국가적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아침방송이 폐지되는 등 지상파 텔레비전의 방송시간이 엄격하게 통제되어왔다. 허가 외 시간에 스포츠 중계, 뉴스 속보 등을 방송하려면 별도 허가를 받아야 했다. [8]
지상파 방송사들은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과의 규제 불균형 해소와 심야시간 취약계층에 대한 시청권을 이유로 규제 폐지를 요구해왔고, 신문사나 유료방송은 광고의 지상파 독점을 가속화하고 재방송으로 인한 전파 낭비와 청소년 유해프로그램 증가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며 반대해 왔다.
정부는 1981년 아침방송, 2005년 낮 방송을 각각 허용[9]했으며 2012년 운용시간을 24시간으로 허용하면서 방송시간이 자율화되었다. KBS 1TV가 2012년 9월, SBS가 같은 해 10월부터 24시간 종일방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심야 시간대 시청자가 거의 없는데다 광고 판매도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으며 [10] 현재는 KBS 1TV를 제외하고 05시에 방송을 시작해 다음날 01~02시대에 정파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일본[편집 | 원본 편집]
일본에서는 정파를 放送休止) (방송휴지)라고 부른다.
라디오[편집 | 원본 편집]
1960년대 후반 닛폰방송에서 《올 나이트 닛폰》 시리즈를 시작한 이래 민영방송을 중심으로 심야방송이 활성화되었고, 1990년 NHK 라디오 제1방송과 FM방송에서도 《라디오 심야편》을 개시하면서 24시간 종일방송이 활발하다. 민영방송은 매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심야에 정파하고, NHK는 부정기적으로 01시부터 05시 사이에 정파가 이뤄진다.
텔레비전[편집 | 원본 편집]
각주[편집 | 원본 편집]
각주
- ↑ [https://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22 [특별 인터뷰] "'3시의 다이얼'은 생방송 중", '우리나라 방송 디제이 1호' 최동욱씨] - 한겨레 온, 2017년 2월 21일
- ↑ KBS 제2방송 24시간 연장키로 - 경향신문, 1974년 8월 5일
- ↑ 기독교-극동라디오도 개편 - 조선일보, 1981년 9월 30일
- ↑ MBC 라디오 방송 1일부터 1시간연장 - 경향신문, 1982년 3월 31일
- ↑ 라디오도 프로 개편 조선일보, 1984년 4월 10일
- ↑ 1일부터 24시간 방송 MBC 라디오 조선일보, 1988년 6월 29일
- ↑ SBS라디오 내달부터 24시간 종일방송- 매일경제, 1996년 2월 16일
- ↑ '낮 긴급방송 사전승인' 폐지여론 높다 - 한겨레, 1995년 5월 17일
- ↑ 지상파 낮방송 다음달 허용키로 - KBS 뉴스, 2005년 11월 9일
- ↑ 지상파 종일방송 1년 만에 '계륵' 신세 - PD저널, 2013년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