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용인 경전철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소재한 기흥역에서부터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에 소재한 전대.에버랜드역을 잇는 수도권 전철 노선이다. 기흥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 서울, 수원, 인천 방면으로 갈 수 있다. 용인경량전철이 사업을 시행하며, 네오트랜스가 이 노선의 실질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전 구간이 지상 고가 방식으로 건설되었다. Bombardier 사의 INNOVIA Metro Mark II 전동차를 이용한다. 배차 간격은 RH 3분, NH 6분, 야간 10분이다. 이 노선은 현재 수도권 전철 중에 유일하게 1량으로 운영된다. 용인 경전철 차량의 경정비 및 중정비를 담당하는 용인경전철차량사업소는 다른 수도권 전철 노선의 차량기지와 달리 노선 중간에 있는 삼가동에 위치해 있다.
수요 문제
용인시는 인구가 100만이 넘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 노선이 커버할 수 있는 인구는 얼마 되지 않는다.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수지구는 전혀 지나가지 않으며, 기흥구에서도 구성동, 보라동, 상갈동 일대의 대규모 택지 지구를 경유하지 않는다. 그나마 동백지구는 지나가기는 하지만, 역이 동백지구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동백지구 전체를 커버하진 못한다. 따라서 이 노선은 실질적으로 기흥구 일부, 처인구의 용인 구시가지 정도의 수요만을 담당한다. 용인 시내도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시내 이동 수요도 제대로 잡을 수가 없다. 노선 명칭대로 에버랜드를 가기는 하나, 서울에서는 이 노선을 타고 가는 것보다 광역버스를 타고 가는 게 훨씬 빠르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이 노선은 현재 용인 구시가지와 동백지구 남부에서 수인•분당선 셔틀 정도의 역할밖에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개통 초기에는 신선한 공기만을 나르다가, 수도권 통합 요금제 적용과 기흥역 환승통로 개설 이후에 탑승 인원이 크게 증가해 현재는 예측량만큼은 아니지만 연선 주민들이 어느 정도 이용하는 노선이 되었다. 수요가 증가하였다고는 하나, 이런 용인 경전철의 문제 때문에 용인시의 재정이 크게 부실해졌고, 타 지역 주민들에게도 경전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게 되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역 목록
기흥역-수인•분당선과 환승역이다. 강남대역 지석역 어정역 동백역 초당역 삼가역-용인경전철차량사업소와 가장 가까운 역이다 시청.용인대역 명지대역 김량장역 운동장.송담대역-용인공영버스터미널과 가장 가까운 역이다. 고진역 보평역 둔전역 전대.에버랜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