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停波)는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에서 전파의 송신을 중지하는 행위다.

대한민국

라디오

1960년대 당시 라디오 방송은 하루종일 하지 않았다. 아침 5시에 뉴스를 시작으로 10시까지, 낮엔 12시 뉴스를 시작으로 14시까지, 저녁은 17시 뉴스를 시작으로 22시까지 진행됐다. 동아방송에서 중간 공백의 시간을 잇는 연속방송으로 진행하자는 주장이 나왔고, 1964년 봄 공백 시간이었던 15시대에 《3시의 다이얼》이 시작됐다. [1]

텔레비전

대한민국에서는 1956년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인 HLKZ-TV가 개국한 이후, 하루 4시간을 시작으로 방송 시간이 점차 늘어났지만 1973년 석유파동 이후 국가적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아침방송이 폐지되는 등 지상파 텔레비전의 방송시간이 엄격하게 통제되어왔다. 허가 외 시간에 스포츠 중계 등을 방송하려면 별도 허가를 받아야 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과의 규제 불균형 해소와 심야시간 취약계층에 대한 시청권을 이유로 규제 폐지를 요구해왔고, 신문사나 유료방송은 광고의 지상파 독점을 가속화하고 재방송으로 인한 전파 낭비와 청소년 유해프로그램 증가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며 반대해 왔다.

정부는 1981년 아침방송, 2005년 낮 방송을 각각 허용했으며 2012년 운용시간을 24시간으로 허용하면서 방송시간이 자율화되었다.

각주

각주

  1. [https://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22 [특별 인터뷰] "'3시의 다이얼'은 생방송 중", '우리나라 방송 디제이 1호' 최동욱씨] - 한겨레 온, 2017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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