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2023년 3월 9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발언이 MBC의 5월 1일 녹취록으로 보도된 사건. 대통령실의 한일 관계에 대해 옹호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녹취록으로 인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타임라인
2023년 3월 9일
MBC측에서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태영호 의원이 최고의원으로 선출된 다음 날인 3월 9일에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태 최고위원을 만났다고 한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보좌진들을 모아놓고 이진복 수석한테 다음과 같은 지적을 당했다고 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오늘 나 들어가자마자 정무수석이 나한테 '오늘 발언을 왜 그렇게 하냐. 민주당이 한일 관계 가지고 대통령 공격하는 거 최고위원회 쪽에서 한 마디 말하는 사람이 없냐. 그런 식으로 최고위원 하면 안돼!' 바로 이진복 수석이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이거 최고위원 발언할 때 대통령실에서 다 들여다보고 있다… 당신이 공천 문제 때문에 신경 쓴다고 하는데 당신이 최고위원 있는 기간 마이크 쥐었을 때 마이크를 잘 활용해서 매번 대통령한테 보고할 때 오늘 이렇게 했습니다 라고 정상적으로 들어가면 공천 문제 그거 신경 쓸 필요도 없어 그래서 내가 이제부터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 이진복 수석이 나한테 좀 그렇게 약간…다 걱정하는 게 그거잖아. 강남 갑 가서 재선이냐 오늘도 내가 그거 이진복 수석한테 강남 갑 재선되느냐 안 되느냐." “ — 태영호 의원
2023년 5월 1일
이날 MBC에서 전술한 녹취록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이후 태영호 의원 측은 "과정이 섞인 내용"이라고 해명하면서 동시에 "국회의원과 그 보좌진 사이의 비밀 회의 내용이 불순한 언론에 보도된 것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