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與小野大)는 행정부의 다수인 정당과 입법부의 다수인 정당이 일치하지 않는 상태를 지칭한다. 의회에서 여당의 국회의원 수보다 야당의 국회의원 수가 많은 경우를 나타내며, 정치적으로는 의회에서 야당이 다수를 차지함으로써 대통령의 행정부와 여당 주도의 국정운영이 막히는 결과를 초래한다.

대한민국 제6공화국에서는 모든 정부가 한 번 정도의 여소야대를 경험했다.

지금까지 가장 적은 기간 동안 여소야대였던 정부는 이명박 정부. 취임 후 한달 안에 치뤄져 허니문 효과를 제대로 보았던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고 임기 말에 치뤄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이명박 정부와 디커플링에 성공한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의 지휘로 과반 확보에 성공하며 취임 후 약 한달 정도만 여소야대였다.

윤석열 정부는 22대 총선의 전망이 암울함에 따라 역대 정부 최초로 임기 내내 여소야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