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Football iu 1996.jpg
10번의 등번호를 단 선수가 골을 넣기 위해
골키퍼 쪽으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최고 기구FIFA
별칭풋볼, 사커
기원19세기 중반 잉글랜드[1][2]
특징
신체 접촉있음
팀 인원수11명
혼성 경기구별 경기
분류실외, 필드, 풋볼
올림픽1900년
축구에서 팬의 기본 목적은 경기 중에 팀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이다.

축구(蹴球, 영어: association football or football 또는 soccer)는 11명의 선수들이 각각 한 팀을 이루어 주로 발을 사용하여 골대을 넣는 구기 단체 스포츠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이다.[3]

경기장은 직사각형이며, 바닥은 천연잔디인조잔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기장 양 끝에 놓인 상대방 골대 안으로 을 통과시키면 득점이 된다. 선수 중 골키퍼만 팔과 손으로도 공을 건드릴 수 있으나, 팔과 손을 사용할 수 있는 구역이 제한되어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팔과 손을 제외한 신체 부위로만 공을 다룰 수 있다. 골키퍼 외의 선수가 경기장 안에서 팔이나 손으로 공을 고의로 다루면[4] 핸드볼 반칙[5] 이 된다. 주로 발을 사용하여 공을 차며, 공이 공중에 떠있을 때에는 몸과 머리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경기 종료 시점까지 더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 승리하며, 동점일 때는 대회 규칙에 따라 무승부로 처리하거나 연장전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 짓는다. 경기 방식이 리그일 경우에는 연장전 없이 무승부로 처리가 되며 토너먼트일 경우에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채택할 경우에는 무승부로 처리되어 원정 다득점 원칙을 따르지만, 단판의 토너먼트일 때는 무승부가 되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현대적 의미의 축구는 1863년 영국 잉글랜드에서 잉글랜드 축구 협회 (Football Association)가 창립되면서 시작되었고, 1863년 만들어진 규칙을 기본으로 한 규정들이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국제 축구 연맹 (FIFA)이 주관해 4년마다 국제 대회인 FIFA 월드컵이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는 하계 올림픽의 두 배나 되는, 가장 많은 인구가 TV로 시청하는 스포이드행사이다.[6]

축구의 명칭[편집 | 원본 편집]

축구(한국 한자: 蹴球, 영어: Soccer)는‘공을 발로 찬다.'라는 뜻을 지닌 한자어로 일제강점기일본어에서 들어온 말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영어 단어 Soccer를 음차한 사커(일본어: サッカー 삿카[*])를 사용하지만, 당시 일본에서는 축구(일본어: 蹴球 슈큐[*])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사실 축구가 처음 한반도에 전래할 당시에 한국(당시 조선)에는 영국 해군제물포항(현재 인천항)에 입항하여 편을 갈라 축구 경기를 하였고, 경기가 끝난 뒤 구경을 나온 한국 사람과 공을 가지고 놀았는데, 운동 경기의 이름을 몰라서 척구(躑球 또는 踢球)나 경구(競球)라는 단어로 표현하였다.[7] 같은 한자 문화권중화인민공화국이나 중화민국에서는 족구(중국어: 足球)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8][9] 그러나 한국어에서 말하는 족구는 다른 스포츠이다.

오늘날 영어에서 축구를 의미하는 단어는 풋볼(영어: Football)이다. 미국 등 몇몇 영어권 나라에서는 사커(영어: Soccer)라고도 한다. 1863년 잉글랜드 축구 협회(The Football Association)가 처음 창설 되었을때는, 다른 풋볼 방식인 Rugby football과 구분되기 위해 Association football 이라고 불리다가, 그것이 현재에는 간단히 풋볼로 불리게 되었다. Soccer는 Association football을 줄여서 1800년대에 별명으로 부른 것이 기원이다.[10](참고로 럭비 축구는 영어를 공식 언어로 쓰는 대부분의 나라, 즉 축구의 종주국인 잉글랜드를 포함, 스코틀랜드, 웨일스, 카리브해 국가(트리니다드토바고, 자메이카 그리고 이밖의 나라들 포함), 몰타, 인도, 나이지리아, 카메룬, 푸에르토리코, 파키스탄, 홍콩, 라이베리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카리브해 그리고 중미에 걸친 나라들에서 일반적으로 Football로 쓰인다. 한편 '사커'로만 명명하는 국가는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일랜드, 일본, 짐바브웨 등으로 제한적이며, 이외 유럽 등 대다수의 국가는 여러 자국어 호칭이 있기는 하지만 ‘풋볼’이 일반적이다. 영국에서도 '풋볼'과 '사커'가 혼용되기는 하나 2000년대 이후에는 '풋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

축구가 세계적인 스포츠가 된 오늘날, 많은 나라에서 ‘사커’보다 풋볼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발을 이용한 다른 유사 스포츠들-럭비, 미식축구, 오지풋볼, 갤릭풋볼 등-이 인기를 끄는 몇몇 나라에서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풋볼보다 ‘사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여러 스포츠가 동시에 치러지는 올림픽에선, 이 경기 종목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풋볼이라 부르고 있다.[11] 대한민국에서도 다른 유사 축구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아식축구’(←Association式蹴球)라는 용어를 사용한 적 있다.

축구를 소재로 한 작품[편집 | 원본 편집]

나이스[편집 | 원본 편집]

TV 프로그램[편집 | 원본 편집]

만화 영화[편집 | 원본 편집]

축구 잡지[편집 | 원본 편집]

축구 게임[편집 | 원본 편집]

과거에는 프로그래밍 기술이 열악하여 축구의 게임화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시간이 흘러 기술의 한계가 극복되면서 다양한 축구 게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축구 게임의 초창기라 할 수 있는 1980년대에 나온 그 축구 게임들도 2차원 그래픽스로 된 형태였기 때문에 축구의 현실성을 따질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하였다. 이 시기에 나온 축구 게임들은 《인도어 사커》, 《파워 플레이》 등이 있다. 1980년대 후반으로 가면서 조금씩 축구 게임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 나온 게임들은 《킥오프》, 《캡틴 츠바사》, 《월드 컵 90》 등이 있다.

1980년대를 지나 1990년대에 이르러 드디어 축구 게임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 첫 시작은 1992년에 아케이드에 등장한 《세이부 축구》로 이때부터 축구 게임의 인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는 EA 스포츠가 《FIFA 시리즈》의 첫 번째 버전을 내놓았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 FIFA 시리즈를 능가할 정도의 위력을 가진 게임이 나타났는데, 그것이 바로 코나미 사가 발매한 《위닝 일레븐》이다. J리그를 바탕으로 한 《위닝 일레븐》의 첫 버전이 1995년에 판매되었다.

이 게임들은 2000년을 전후로 하여 경쟁적으로 각기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각자 특화된 부분, 이를테면 FIFA 시리즈FIFA로부터 받은 공식 라이선스 등을 강조하는 반면에, 위닝 일레븐은 그 대신에 축구 게임 자체의 현실성을 내세워 사람들을 축구 게임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한편, 양대 산맥을 이루는 두 게임 사이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는 게임도 있는데, 바로 풋볼 매니저이다. 이 게임은 FIFA 시리즈와 위닝 일레븐과는 달리 축구 경기 자체를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감독이 되어 팀과 선수들 전반에 관하여 컨트롤하는 색다른 방식을 취한다. 이 게임들은 매년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고 있다.[12][13]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History of Football – Britain, the home of Football”. FIFA. 2013년 3월 2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 “History of Football – The Origins”. FIFA. 2017년 10월 2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4월 29일에 확인함. 
  3. 〈축구〉. 《두산 엔싸이버 백과사전》. 네이버. 2007년 12월 30일에 확인함. 
  4. 김준영 Football 잉글리쉬 칼럼 (2008-03-20) "핸들링 반칙 < 핸드볼 반칙"
  5. 박문성 칼럼 (2006-03-28) "영국 사람도 모르는 한국축구 표현"
  6. “2002 FIFA World Cup TV Coverage” (영어). FIFA official website. 2006년 12월 3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7년 12월 30일에 확인함. 
  7. 김종식 (1978년 1월 23일). “얘기로 풀어본 韓國스포츠 80年 <1> 黎明期 蹴球 ①”. 경향신문. 2019년 7월 25일에 확인함. 
  8. 송창석 (1998년 7월 23일). “‘축구’는 한국에서만 한다?”. 한겨레 21. 2007년 12월 29일에 확인함. 
  9. 김은신 (1995년 11월 1일). 《이것이 한국 최초》. 삼문. 256~257쪽쪽. ISBN 978-89-85407-35-9. 
  10. Rebecca Blain. “The World's Most Beloved Sport - The History of Soccer” (영어). germany2006.fussballportal.de. 2007년 12월 3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7년 12월 29일에 확인함. 
  11. “Football - Olympic sport since 1900” (영어).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2007년 12월 29일에 확인함. 
  12. 조학동 (2006년 6월 13일). “사이버 월드 컵 세상, 축구 게임의 변천사”. 동아일보. 2007년 8월 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7년 12월 29일에 확인함. 
  13. 김현회 (2007년 12월 20일). “축구 게임의 최강자를 가린다”. 풋볼위클리. 2007년 12월 29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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